순우리말 뜻 (4) 예쁜 우리말 상식

‘모꼬지’는 사람들이 모여서 함께 노는 놀이 판, 또는 잔치를 하는 자리를 의미하는 순수한 우리말입니다. ‘모꼬지’라는 명사에 ‘하다’를 붙여서 ‘모꼬지하다’라는 동사로 사용할 수 있습니다. 모꼬지 뜻은 놀이 등에 여러 사람이 모이는 일로 MT 대신에 쓸 수 있는 우리말입니다. 우리가 실제 생활에서 많이 쓰고 듣는 우리말에 대한 뜻풀이 정리입니다.

우리말 상식

우리말-뜻-예쁜-우리말-상식

설자다 ; 충분히 못 자다.
섬서하다 ; 지내는 사이가 서먹서먹하다. 대접이나 관리가 소홀하다.
성금 ; 말한 보람, 일의 효력, 꼭 지켜야 할 명령
소소리바람 ; 이른 봄에 살 속으로 스며드는 듯한 차고 매서운 바람
손까불다 ; 재산을 날리다
손방 ; 아주 할줄 모르는 솜씨
송아리 ; 꽃이나 열매 따위가 잘게 모여 달려 있는 덩어리
숫 ; ‘더럽혀지지 않아 깨끗한’의 뜻을 더하는 접두사, 숫처녀, 숫총각
쉽살하다 ; 매우 쉽다. 만만하다
스러지다 ; 형체나 현상 따위가 차차 희미해지면서 없어지다

백미에 뉘 섞이듯 ; 아주 드물어서 찾아보기 어려움
봄눈 슬듯 ; 오래 가지 아니하고 이내 없어짐
비웃 두름엮듯 ; 한 줄에 잇따라서 묶음
빚진 죄인 ; 기를 펴지 못하고 지내는 사람, 빚을 진 사람은 죄인이나 다름없다
삼밭에 쑥대 ; 쑥이 삼밭에 나면 삼처럼 곧게 자람, 좋은 환경에서 자라면 그 영향을 받게 됨
생동생동: 본디 기운이 그대로 남아 있는 생생한 모양
소 닭 보듯 ; 아무 관심도 보이지 않음
약방의 감초(甘草) ; 어떤 일에나 빠지지 않는 사람이나 꼭 쓰이는 물건
어깨너멋글 : 남이 공부하는 옆에서 배운 글
억지춘향이 ; 일을 억지로 우겨서 함

얼음에 박 밀듯 ; 거침없이 줄줄 내리 외거나 읽음
엎지른 물 ; 다시 되돌릴 수 없는 일
열소경에 한 막대 : 매우 귀중하고 소중한 것을 이름
오그랑장사 ; 이익을 얻기는커녕 밑지는 장사
오둠지진상 ; 상투나 멱살을 잡아 들어올리는 짓
옥의 티 ; 훌륭한 것에 있는 사소한 허물
우물고누 첫수 ; 상대편을 꼼짝 못하게 하는 가장 좋은 방법, 다른 변통은 할 재주가 없는 사람이 쓰는 유일한 수단
이름 좋은 하눌타리 ; 이름은 좋으나 실속이 없음
이불 안 활개 ; 남이 보지 않는 데서 호기를 부림
자라목 오므라들 듯 ; 면구스럽거나 멋쩍어서 목을 움츠림

절에 간 색시 ; 남이 시키는 데로 따라 하는 사람
제눈에 안경 ; 제 마음에 들면 좋게 보이고 제 마음에 안 들면 나쁘게 보인다는 뜻
쥐 면내듯 ; 무엇을 남모르게 조금씩 들어냄
청기와 장수 ; 어떤 비법이나 기술을 혼자만 알고 남에게 알려주지 않는 사람
풀 끝의 이슬 ; 덧없고 허무한 것
헌집고치기 ; 손을 대면 자꾸 고칠 데가 생김
혼인에 트레바리 ; 좋은 일까지도 까닭 없이 반대하고 훼방 놓는 짓
흉년에 윤달 ; 어려움을 당하고 있는 중에 또 좋지 않은 일이 겹쳐서 일어남
강원도 포수 ; 한번 간 뒤로 오래도록 돌아오지 않는 사람
밀양 싸움 ; 쉽게 결말이 나지 않는 싸움(임진왜란 때 밀양싸움이 오래 끌었다)

봉산수수대 ; 키가 멀쑥하게 큰 사람 (황해도 봉산에 수수대가 잘 잘 자랐다)
삼각산 풍류 ; 출입이 잦음(삼각산은 북한산의 다름 이름, 백운대 인수봉, 만경대 세봉우리)
선웃음 ; 우습지도 않은데 꾸며서 웃는 웃음
손돌이 추위 ; 음력시월 스무날의 몹시 추운 추위/ 손돌은 강화와 김포사이 좁은 바다목 이름. 손돌이란 뱃사공이 억울하게 죽어서 해마다 찬바람이 분다는 설화가 있다.
송도 오이장수 ; 이익을 더 보려고 왔다 갔다 하다가 그만 낭패를 보게 됨. ( 옛날 송도 오이장수가 서울의 오이시세가 올랐다는 말을 듣고 오이를 한배 싣고 서울로 왔더니 그 사이 서울 오이 값이 떨어지고 의주 오이 값이 좋다하기에 그곳으로 갔더니 또한 값이 떨어져 개성으로 돌아오니 오이가 모두 썩었더라는 이야기가 전함.)
수구문 차례 : 늙어죽을 때가 가까운 사람 (水口門은 서울의 사소문의 하나인 光熙門, 상여가 이 문을 통하여 성밖으로 나갔음.
인왕산 호랑이 : 몹시 무서운 사람,
춘천 노목궤 ; 변통성이 없는 사람 (춘천 한 노인이 외동딸을 사랑하여 노목궤에 쌀을 쉰 다섯 말을 넣고 알아맞히는 사람을 사위로 삼겠다고 하였는데 그 딸이 한 못난 사내에게 이 비밀을 말하여 맞히게 하였다는 이야기가 전한다.)
파주미륵 ; 몸집이 크고 뚱뚱한 사람
평양 황고집 : 완고하고 고집이 센 사람(평양 황씨가 서울에 일보러 갔다가 친구의 초상을 만났음. 그러나 그는 이번은 그 친구의 조문을 위하여 서울에 온 것이 아니라 하여 급히 평양으로 내려갔다가 다시 서울로 올라와 조문을 하였다고 함.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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