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기도 맛있고 회도 맛있지만, 가끔은 순수한 두부요리가 당길 때가 있습니다.
개개인의 선호에 따라서는 두부가 뭐 콩으로 만들어서 비슷한 맛을 내는 음식이라 여길 수도 있겠지만, 그래도 두부요리를 잘하는 요리 전문점에서 먹으면 더 맛있습니다.
서울에서 유명한 두부 맛집
맷돌로만 서울 시청점
맷돌로만 두부 요리집은 본점이 김포에 있습니다. 전에 김포 본점도 가 본 적이 있는데, 그곳도 역시 맛있기는 마찬가지입니다. 맷돌로만 서울 시청점을 찾은 것은 친구들이 각각 다른 지역에 살기에 그래도 서로 만나기에 적당한 장소로 을지로역 근처의 맛있는 식당을 물색하다 보니 이곳이었습니다.
그동안 맵고 짜고 자극적인 음식에 조금 물린 것 같다면 두부 요리가 입맛을 돋구는데는 최고입니다. 그리고 또 이빨이 좋지 않은 친구도 두부 요리는 최적의 저녁 식사가 됩니다.
맷돌로만 서울 시청점 찾아 가는 길
맷돌로만 서울 시청점을 찾아 가는 길은 쉽습니다. 지하철 2호선을 이용하면 편리하고, 을지로역에서 하차하여 1-1 출구로 나가면 약 5분 정도 거리에 있습니다. 네비를 사용한다면 서울특별시 중구 다동길 16 을 입력하고 가면 됩니다. 맷돌로만 서울 시청점은 허름한 빌딩의 3층에 위치하고 있는데, 건물을 보니 무척 오래된 식당 같아 보이기도 합니다. 어쨌든 맛만 좋다면 건물 외관이야 초가집 같이 허름해도 좋습니다.
- 상식은 권력이다
맷돌로만 두부요리 전문점
맷돌로만 정식
취향에 따라서 단품 두부 요리를 시켜 먹어도 되지만, 이것 저것 고민하지 않고 편하게 먹는데는 정식이 좋습니다. 3명이 왔는데 아무런 생각 없이 맷돌로만 정식을 주문했습니다. 정식은 2인 이상 주문이 가능합니다. 그러고 보니 짬뽕순두부나 묵은지순두부도 은근하게 맛있어 보입니다. 아마 점심에 오는 사람들은 간편하게 순두부 같은 음식을 시켜 먹어도 좋을 것 같습니다.
일단 두부전골이 왔습니다. 끓기 직전에 올려진 모습인데 두부가 맛있어 보입니다. 이제 곧 바글바글 끓어야 먹는데 그 사이를 못 참고 소주와 맥주를 시켜서 소맥 한 잔을 먹기로 합니다. 소맥 안주에는 두부부침이 아주 제격입니다. 간장에 살짝 찍어 먹어보니 입맛이 좋습니다. 그래서 또 한 잔 합니다.
맷돌로만 두부요리 전문점
두부를 곁들인 돼지고기 깻잎 보쌈
두부전골을 먹고 나면 여기에 칼국수를 넣어 팔팔 끓입니다. 일단 두부전골이 끓는 사이에 두부 요리를 먹어둡니다. 두부를 곁들인 돼지고기 보쌈도 있습니다. 고기 한 덩어리에 두부와 깻잎을 싸서 한 입에 먹어 봅니다. 그런데 정식 3인분이라 그런지 두부부침도 3개이고, 보쌈에 나온 두부는 4개입니다. 기왕에 주는 거 한 두 개씩 먹게 하면 좋았을 텐데 하는 아쉬움이 있습니다.
맷돌로만 두부요리 전문점
두부 요리에 나온 반찬과 음식
맷돌로만 정식에 나온 반찬과 음식들입니다. 양은 푸짐하지 않지만 원한다면 셀프 코너에 가서 더 가져오면 됩니다. 그런데 셀프코너에서 너무 음식을 많이 가져와서 남기는 짓은 하지 말아야지요. 셀프 코너에 가면 순두부를 무한리필해서 먹을 수 있습니다. 일단 한 그릇 먹어보고 양이 가능하다면 몇 번 더 가져다가 먹으면 됩니다. 저는 순두부를 두 번 리필하니 더 먹기는 조금 힘들었습니다. 많이 드시는 분들은 세 번이고 네 번이고 다녀오시면 됩니다. 저기 셀프 코너에 순두부가 무한리필이라고 당당하게 쓰여 있습니다.
맷돌로만은 김포 본점 이외에 맷돌로만 서울 시청점, 반포점, 역삼점, 자양점, 청라점, 소래점, 등촌동점 등 많은 지점들이 있습니다. 맷돌로만 두부 요리점의 특징은 직접 두부를 만들어 요리를 한다는데 그 맛의 진수를 알 수 있습니다. 직접 콩을 갈아만든 두부집이다 보니 맛도 더 좋은 것 같고 신선하고 건강한 음식을 먹는 기분입니다.
내돈 내산 두부집 방문기
맷돌로만 두부 요릿집의 방문기는 내돈 내산 기록입니다.
입맛과 취향에 따라서는 두부의 맛이 다를 수도 있다는 점을 알려드리면서, 한 번 먹어보고 나중에 생각난다면 그 집이 바로 맛집이려니 생각하면 됩니다. 원래 맛있는 요릿집이나 식당은 당장 먹어서 맛이 있는 것도 있지만, 안 먹고 한동안 시간이 지나면 스멀스멀 그 맛이 떠 오르게 됩니다. 그래서 사람들이 자꾸 그 식당을 가는 것이고 입소문이 나는 것이라 여겨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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