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람이 살면서 좋은 일만 있기를 바란다. 사람은 살면서 태어나고 죽는 것은 나의 선택이 아니다. 그러나 살면서 자신이 하는 일은 본인이 선택하고 결정할 수 있다.
일은 사람이 꾸미지만, 성사는 하늘이 결정한다는 말을 살면서 곰곰이 생각해 보시면 무엇인가 우주의 기운이 작용한다는 것을 알 수 있다. 그런데 우주의 기운이 어떻게 작용하는지 조금 컨닝을 해서 내 인생이 힘이 되고 보탬이 된다면 활용하여야 한다. 이렇게 활용하는 방법이 바로 생기복덕일(生氣福德日)에서 길신이 많은 날을 택일하여서 자신의 중요한 일을 하는 것이다.
날을 잡는데 있어 가장 중요한 것이 바로 생기복덕일이다. 자신이 좋다고 여겨지는 날을 그냥 잡는다고 그것이 좋은 날이 아니다. 특히 결혼, 혼인, 이사, 개업, 건축 등은 자신의 일에 있어 매우 중요한데 이런 날은 생기복덕일의 길신이 작용되는 날이 되어야 좋다.
생기복덕일(生氣福德日)
생기복덕일, 그렇다면 어떻게 좋은 날을 찾는가?
생긱복덕표를 보면 상단에 생기, 천의, 절체, 유혼, 화해, 복덕, 절명, 귀혼 등 8가지 팔쾌를 볼 수 있다.
- 생기(生氣) : 운이 발달하고 좋아지며, 출산과 생산을 의미하고 만물의 시작을 의미합니다. 길(吉)하고 복록(福祿)을 누리며 매사 자신감이 넘친다.
- 천의(天宜) : 모든 일에 중화(中和)와 변화(變化)를 함께하며 시험 합격, 승진, 병 치료에 길(吉)하다.
- 절체(絶體) : 부러진다는 의미로 상해(傷害)의 기운이 강하고 마음과 몸이 상처가 있다고 하며 흉(凶)하다.
- 유혼(遊魂) : 귀혼과 함께 역마와 변동을 의미하며, 마음이 붕 떠 있는 상태이다. 매사 분주하고 반흉(半凶) 반길(半吉)하다.
- 화해(禍害) : 재산의 손실, 질병, 사망, 손재, 낭비, 도적, 관재, 구설시비 등이 생긴다.
- 복덕(福德) : 승진, 합격, 횡재, 발전, 횡운 등의 길(吉)할 일만 있고 만사형통한다.
- 절명(絶命) : 글자 뜻 그대로 목숨이 끝난다는 의미이다. 사망, 폐업, 고립, 불통, 실의, 절망, 체념, 부도, 이혼, 정리 등과 연관된다.
- 귀혼(歸魂) : 사퇴, 기다림, 종말, 은신, 단념, 등을 의미한다. 유혼과 비슷한 변동을 의미 하지만 유혼과 달리 돌아오지 못한다. 마무리 하고 정리하고 떠난다는 의미도 있다. 반길(半吉) 반흉(半凶)하다.
길일 택일 보는 법, 결혼 혼인 이사 개업 하기에 좋은 날
먼저 좋은 택일을 받고자 하는 사람의 남, 여 별 나이를 본다. 그리고 택일하고자 하는 날의 일진(日辰)을 보아 좋고, 나쁨을 가린다.
위 표를 보았을 때, 만일 26세 남자가 날을 잡을 때를 예를 든다.
술,해(戌,亥) 오(午) 미,신(未,申)일은 길(吉)하다.
축,인(丑,寅) 진,사(辰,巳)일은 평(平)하다.
자(子) 묘(卯) 유(酉)일은 흉(凶)하다.
생기복덕일, 믿을 것인가 안 믿을 것인가
생기복덕표를 보고 좋은 길일을 받아서 자신이 움직이고 행동할 것인가 말 것인가는 전적으로 본인의 선택이다. 미신이라 치부하고 그냥 막 아무 날을 선택하여 자신이 하고 싶은 일을 할 수도 있다. 그런데 이렇게 아무 생각 없이 아무렇게 살면 결국 돌아오는 결과도 그렇게 될 수 있다.
자신의 인생에 있어 중요한 것을 하는 날은 좋은 길일을 선택하는 것이 험난한 세상을 그나마 현명하게 살아가는 지혜가 될 것이다. 비가 온다는 일기예보를 믿지 않고 우산도 안 갖고 비를 쫄닥 맞으면서 가는 것은 어리석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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