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마살, 역마살 이란 무엇인가? 역마살 뜻, 역마살 보는 법, 역마살 사주, 역마살 직업

사람이나 동물이나 어느 한 곳에 있지 못하고 자신이 관심이 있거나 또는 어떤 이익을 취하기 위해 움직여야 합니다. 또 생존을 위해서도 다른 곳으로 이동을 해야 하기도 합니다. 그런데 정착 할 수 있거나 안정적으로 한 곳에 있을 수 있음에도 분주하게 이곳저곳으로 돌아다니는 사람이 있습니다. 특별하게 일이 없는 것 같은데도 불구하고 항상 이리저리 돌아다니는 사람을 보고 우리는 그 사람에게 ‘역마살이 꼈나?’ 이야기합니다.


역마살 이란 무엇인가?

어디를 돌아다니기를 좋아하는 사람을 단적으로 ‘역마살이 들었다’ 고 하기도 합니다.

한 마디로  ‘역마살(驛馬煞)’은 ‘늘 분주하게 이리저리 떠돌아다니게 된 액운’이라는 뜻입니다.

역마살 뜻 

‘역마살’은 ‘역마(驛馬)’에 ‘살(煞)’이 결합된 단어로 ‘역마살’이라는 뜻을 풀어보면 다음과 같습니다.  ‘역마(驛馬)’는 조선 시대에 각 역참에 갖추어 둔 관용(官用) 목적의 교통 및 통신 수단이었던 말을 의미합니다. 역(驛)은 옛날에 벼슬아치가 여행하거나 부임할 때 마필(馬匹)을 공급하던 곳으로 ‘역’은 주요 도로에 대체로 30리마다 두었으며, 이 ‘역’에 갖추어진 말이 바로 ‘역마(驛馬)’입니다. 그리고  ‘살(煞)’은 ‘사람을 해치거나 물건을 깨뜨리는 모질고 독한 귀신의 기운’을 뜻하는 한자어입니다. 결국 ‘역마살이 있다’는 것은 말처럼 이리저리 돌아다니는 팔자라는 것입니다.

역마, 여기저기 떠 돌아다니는 팔자

‘써머셋 모옴’이라는 유명한 단편 소설작가는 후기 인상파 화가였던 고갱의 일생을 모델로 소설을 쓴 적이 있습니다. 이것이 바로 소설 ‘달과 6펜스’입니다. 이 소설에는 “자신들이 태어나야 할 곳에 태어나지 못하고 딴 곳에서 태어났다”는 생각을 가진 특이한 사람들에 대해 이야기하고 있습니다. 써머셋 모음은 이 사람들을 이렇게 봅니다.  “자기들이 태어난 곳에서는 오히려 나그네처럼 느끼며 친지들에게는 이방인처럼 행동하며 늘 미지의 고향에 대하여 항상 어떤 강한 향수를 느끼며 산다”고 합니다. 바로 이렇게 이방인 같이 떠 도는 친구들을 놓고 역마살(驛馬煞)을 타고났다고 하는 것입니다. 그러니까 역마가 낀 것도 팔자소관이 아닌가 합니다.

역마살이 있다면 남자나 여자 모두 분주한 인생을 살게 됩니다.

역마, 무엇인가에 과도하게 몰입

역마가 끼었다는 것은 그냥 바쁘게 이리저리 돌아다니는 사람들을 지칭합니다만, 바쁘게 돌아다니지 않으면서도 역마살이 센 사람들도 있습니다. 즉 일이든 예술이든 무엇인가 삘이 꽂혀 여기에 빠져 있는 사람들도 그렇게 봅니다. 일에 미치면 장인이 되고 문학이나 예술에 미치면 문호가 되거나 아티스트가 되는데 꼭 어디로 몸을 움직여서 떠나가야만 역마가 있는 것이 아니라 자기의 정신이 어느 다른 곳에 몰입하는 것도 ‘정신적 역마’에 해당됩니다.

사주명리학에서 보는 역마살

사주명리학에서 역마살은 백호살, 도화살처럼 인간의 운명에 지대한 영향을 끼치는 여러 신살(神殺) 중의 하나로 봅니다.  그래서 “당신 남편, 역마살이 끼어서 집을 떠날 팔자군” 이렇게 위협적인 언급을 해서 돈을 뜯어 내는 사이비 역술인이 있기도 합니다. 또한 사이비 무속인들은 역마살을 풀라고 부적을 하라고 권유하기도 합니다. 그러나 역마살이 있는데 굿이나 부적을 써서 해결할 수 있는 것은 아닙니다. 또한 부정적인 마음으로 역마살을 보는 것도 그리 적절하지 않습니다.

역마가 관성과 재성, 대운에서 조화를 이룬다면 대박

사주에 역마살이 많으면 임기응변이 뛰어나기도 합니다. 또한 역마살이 있는데 관(官)이 있거나 대운에서 관운을 만나게 되면 나랏일을 위해 외국으로 다닐 팔자이기도 합니다. 바로 외교관이 그렇습니다. 또한 관이 아닌 재성과 함께 잘 어울린다면 무역에 능통하거나 외국을 다니면서 돈을 벌 팔자이기도 합니다. 그러니까 역마가 있다고 무조건 나쁜 것은 아닙니다.

대운이나 세운에서 역마살의 운이 오면 좀 가만히 있으려고 노력해도 자신의 의지로는 잘 되지 않는 경우도 있습니다.


역마살 특징과 역마살 직업

역마살 특징

역마살 특징은 자기 자신이 원하지 않아도 분주하게 되고, 변화와 이동에 민감하며, 외국과 해외여행에 인연이 깊습니다. 그러니까 교통수단이 발달하지 않았던 옛날에는 먼 길을 떠나야 하는 팔자로 이게 고생이 이만저만이 아니었을 것이지만 지금과 같은 시대에는 오히려 해외를 오가면서 자신의 뜻을 펼치는 좋은 기회가 될 수 있는 것이 바로 역마살의 작용이 될 수 있습니다.

아무튼 역마(驛馬)란 한 곳에 오랫동안 머물러 있지 못하고, 계속 밖으로 나돌아 다니게 된다는 것을 의미하면서 어떤 일이든 적극적으로 활동하려는 경향이 크다는 것입니다.

역마살 보는 법

역마살을 어떻게 보는가?

각 계절의 시작이 되는 달을 의미하는 인(寅-봄), 신(申-가을), 사(巳-여름), 해(亥-겨울) 네 글자 중 하나가 지지(地支)에 있는 경우를 말한다. 물론 글자들이 두 개 이상이거나 겹치면 그 작용은 훨씬 크다.

역마살은 태어난 해(年) 즉 띠를 기준으로 봅니다.

호랑이띠(寅年), 말띠(午年), 개띠(戌年)는 태어 난 월(月) 일(日) 시(時)가 신(申)이면 역마에 해당됩니다.

뱀띠(巳年), 닭띠(酉年), 소띠(丑年) 는 태어 난 월(月)일(日) 시(時)가 해(亥)이면 역마에 해당됩니다.

돼지띠(亥年), 토끼띠(卯年), 양띠(未年)는 태어 난 월(月) 일(日) 시(時)가 사(巳)이면 역마에 해당됩니다.

원숭이띠(신년), 쥐띠(자년),용띠(진년)에 태어 난 월(月) 일(日) 시(時)가 인(寅)이면 역마에 해당됩니다.

또한 호랑이띠(인), 뱀띠(사), 원숭이띠(신), 돼지띠(해)는 태날 때 부터 역마의 인자를 가기고 태어난 셈인데, ‘역마살’이 끼면 한 곳에 정착하지 못하고 이리저리 떠돌아다닌다는 것으로 볼 수 있습니다.

한편 사주에 역마살이 없어도 대운이나 세운을 통해서 역마살이 들어오는 해에는 어떤 일이든 활동적이고 적극적인 성향을 보이며 이동수가 있다고 할 수 있습니다.


역마살

역마살 직업

역마살이 있는 사람이 직업을 선택한다면 이동과 변화에 역점을 두는 것이 좋습니다. 따라서 무역업에 종사하거나 배를 타고 다니는 해양 수산업, 비행기를 타는 조종사나 승무원, 여행작가, 여행가이드, 탐험가, 해외출장이 많은 수출입 관련 사업 등도 적합하다고 봅니다.

현대사회에 있어서는 ‘역마’는 바로 ‘정보’와 상통합니다. 중요한 정보를 전달하는 역할을 맡는 통신, 전기, 항공, 자동차, 건축, 운송업, 물류, 배달, 쇼핑몰, SNS 마케터, 유튜버 등도 이에 어울립니다.

역마살이 오히려 좋을 수 있다

과거에는 역마살이 끼었다면 한 곳에 정착하지 못하고 돌아다녀서 팔자가 세다고 봤지만, 지금과 같이 이동과 정보통신이 중요한 시대에는 차라리 역마살이 있는 것이 좋을 수 있습니다. 부지런히 이동과 변화를 하면서 자신을 발전시킬 수 있기 때문입니다. 지금은 어느 한 곳에 ‘고인 물’이 되면 오히려 발전이 없을 수 있습니다. 역마살이 있는 경우에는 분주하여 한 곳에 있지 못하고 밖으로 뛰어야 하는 운명이지만 부지런히 다니면서 성장할 수 있습니다.

역마살이 자신의 사주 구성상 관성과 재성이 잘 맞아떨어진다면 반드시 이름을 알릴 것입니다. 특히 역마살이 있는 사람이 관성과 재성이 잘 발달되어 있고 대운도 좋게 흘러간다면 관계(官界)에 나아가 자신의 실력을 인정받아 인생을 낙관적으로 살 수 있게 되거나 재운도 좋아져서 중년이 넘으면 사업가로 변신하여 부와 명예를 거머쥘 것입니다.

현대사회에서는 변화와 다양성을 빠르게 받아들이면서 나가야 하는 세상입니다. 따라서 역동성의 에너지를 상징하는 역마살이 있다면 사주에서 플러스알파 작용이 됩니다. 역동성과 진취성이 있는 역마살을 잘 이용하면 자신이 바라는 분야에서 대성할 수 있습니다.


역마살 직업, 역마살 있는 사람이 살아가는 법

역마살 있는 사람이 살아가는 법

도화살이 다른 사람의 매력을 흠뻑 받는 살이라면, 역마살은 다이내믹한 활동성, 역동성을 갖는 살이라고 봅니다. 따라서 만일 역마살이 있는데 여기에 도화살까지 있다면 모든 분야에서 탁월한 인생을 살아갈 수 있을 것입니다. 그러나 역마살이나 도화살이 있다고 자만하는 것은 금물입니다. 도화살과 역마살 모두 스스로를 잘 관리하지 않는다면 인생은 극과 극으로 달라집니다. 어찌 보면 아주 좋아질 수 있지만 아주 나쁘게도 될 수 있습니다.

돌아다니면서 재산과 공명을 얻는가? 

돌아다니면 빌어 먹고 욕을 먹는가?

사주팔자에 역마살을 가진 사람이 반드시 스스로 자신을 갈고닦지 않으면 안 되는 이유가 바로 이러합니다.

- 엔박스 사주운세

상식은 권력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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